제주체육 올해도 국제교류 강화한다

제주체육 올해도 국제교류 강화한다
2억 투입… 스페인·중국·동남아권 국가 대상
  • 입력 : 2019. 03.06(수) 17:0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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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제주도체육회관에서 마련된 제주도체육회와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주 칸델라리아시 문화체육국의 스포츠교류에 따른 교류협정 체결식.

제주도체육회가 올해 스페인과 중국,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스포츠 국제교류를 전개한다.

도체육회는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중국 하이난성과 닝보시, 인도네시아 발리체육회, 스페인 산타클로스데테네리페주 칸데렐리아시, 베트남 람동성 달라시 등과의 스포츠교류에 나선다.

제주-스페인 교류는 유럽 개방형 스포츠클럽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선진기술 습득의 목적으로 이뤄진다. 씨름을 포함해 3종목에 대한 스페인 현장에서의 교류 협의가 이뤄졌고 이에 따른 예산은 6000만원이다. 앞서 제주와 스페인은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스포츠교류에 따른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우수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 상호 지원, 스포츠 지도자의 지도 능력 배양을 위한 교류 연수 지원, 양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한 이벤트 기회 및 마케팅 연구 교류 등이다.

제주-중국 닝보시 교류는 4월 중 이뤄진다. 마라톤과 크로스컨트리 등 육상종목 선수와 관계자 등 닝보시방문단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제53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기간에 방문한다. 예산은 3000만원이다.

제주-하이난 교류는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로 16~19세 이하의 선수로 구성된 제주 고등부 축구팀 40여명이 오는 11월 쯤 하이난으로 파견된다. 예산은 4000만원이다.

제주-발리주 교류는 예산 4000만원이 투입되며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동남아권과의 교류사업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지훈련 장소로 제주로 선수 유치를 위한 목적도 있다.

도체육회는 이와 함께 제주도 보조금사업으로 3000만원을 들여 국제스포츠 교류를 확대한다. 향후 홍콩, 호주, 중동지역 국가, 몽골 등과의 교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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