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준 "제주국제대는 제주도민의 대학"

강철준 "제주국제대는 제주도민의 대학"
제2대 강철준 총장 취임 "제주미래 책임질 것"
  • 입력 : 2019. 03.04(월) 13:2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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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학교가 '제주도민의 대학'임을 표방했다.

강철준(64·핀텍경영학과 교수) 제주국제대 제2대 총장은 4일 대학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 앞으로 '도민사랑'을 실천하고 '제주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과 제주도라는 법제적 환경 등을 고려할 때, 대학의 핵심 키워드는 '제주도민의 대학'"이라며 "도민의 대학으로서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세로 제주도와 함께 새로운 대학혁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총장은 그 근거로 ▷탐라대부지 매입 등 도민 혈세가 상당 부분 투입된 점 ▷학교법인 이사들 대부분 제주도가 추천하거나 공익이사 등으로 공공성을 갖춘 점 ▷제주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서 대학의 성공과 발전은 제주교육특별자치 성공의 핵심 요소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강 총장은 "도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대학은 제주의 대다수 평범한 학생들과 실력이 꼴찌인 학생들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끌어안겠다"라며 "대학 졸업과 취업, 결혼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성공한 인생이 되도록 '개인 밀착형 담임지도교수제와 JIU 평생네트워크'를 실시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영훈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 송석언 제주대 총장 등 많은 내·외빈과 제주국제대 교수 및 임직원과 학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 총장은 연세대 경제학 학사, 미국 텍사스 테크 유니버시시티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주도통합기금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제주국제대 경영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국제대는 4일 본관 대강당에서 강철준 제2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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