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혼다 클래식 톱10 진입 가시권

강성훈, 혼다 클래식 톱10 진입 가시권

PGA투어 3R 공동12위… 선두와 4타차 유지
전날 공동1위 임성재는 7오버파로 공동51위
  • 입력 : 2019. 03.03(일) 14:1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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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을 노리는 강성훈(왼쪽)과 올 시즌 PGA 투어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루키' 임성재가 혼다 클래식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임성재가 경기력 난조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3일 공동51위로 밀렸다. 사진=한라일보DB

제주출신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지난 1월 소니 오픈에 이어 혼다 클래식에서 올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이날 보기만 2개를 적어내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12위로 선두와는 4타 차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공동 4위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톱10 진입 가시권에 들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로 PGA투어 무대 첫 우승을 기대했던 제주출신 '슈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3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렸다. 이날 7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51위로 떨어졌다.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임성재로서는 올 시즌 성적이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 변동이 심하다.

현재 한국선수로서는 이경훈(28CJ대한통운)의 성적이 가장 좋고,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1타 차다. 키스 미첼(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이 함께 공동 2위에서 선두를 추격 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비제이 싱이 우승한다면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만56세로 1965년 52세 10개월 8일의 나이로 우승한 샘 스니드의 기록을 깰 수 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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