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는 녹지국제병원 허가 즉각 취소하라"

"도지사는 녹지국제병원 허가 즉각 취소하라"
영리병원 철회 도민운동본부 제10차 촛불집회
  • 입력 : 2019. 03.02(토) 22:49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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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촉구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일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제10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홍희선기자

영리병원 반대를 외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녹지국제병원의 허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촉구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일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제10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원희룡 도지사가 총체적 부실임에도 허가를 내준 녹지병원 개설허가는 상식 수준에서 이미 잘못된 선택임이 곳곳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오는 4일 법률로 정한 녹지병원 개원시한이 다가옴에도 녹지는 제주도에 병원 개원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개원 의사도 없었고 개원을 위해 갖춰야할 법적인 의무도 제대로 하지 못한 녹지의 개원 시한 연장은 또다른 노림수일 수 있다"며 "이미 원희룡 지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도민을 배신한 상태인데 여기에 개원 시한 연장까지 준다면 국민과 도민의 뜻을 어기고 녹지에게 특혜를 안겨준 도지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도민운동본부는 "도지사가 즉각 취소 대신 녹지에 대한 특혜를 강행한다면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강도 높은 원희룡 도지사 퇴진 운동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저항해 나갈 것임을 미리 밝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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