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77.8%

제주지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77.8%
보건복지부 조사…직전대비 10% 증가
"장애인 접근성 개선 대책 마련할 것"
  • 입력 : 2019. 02.27(수) 15:07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77.8%로 직전 조사인 2013년도 70.7% 비해 설치율이 7.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7일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지역의 편의시설 설치율은 77.8%이며 설치된 편의시설 중 법적 기준에 맞게 적정하게 설치된 비율인 적정설치율은 72.7%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3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70.7%에서 7.1%p, 적정설치율은 64.7%에서 8%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설치 실태를 분석해 향후 편의시설 확충 및 제도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율과 적정설치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의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애인 등이 체감하는 접근성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미설치 또는 부적정 설치로 나타난 편의시설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한 시정명령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 편의시설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주요 문제점으로 드러난 사항에 대해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로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22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