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노래와 간단한 춤동작 등을 가르치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김한영)이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14개 마을 경로당 회원 273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바람 힐링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 노래교실은 최근 고령화 사회 추세에 맞춰 어르신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1월까지 경로당별로 월 1회 2시간씩 운영 중으로 함께 배우고 노래 따라 부르기, 실버체조, 건강박수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교실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젊은 날 즐겼던 흥겨운 노래와 가벼운 율동을 배우고 익히면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길 수 있었다"며 "신나게 노래하고 움직이니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찾아가는 힐링 노래교실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즐거운 노후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신바람 힐링 노래교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성산읍희망나눔 캠페인'에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