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K리그1 개막… 제주 첫 상대는 인천

이번주 K리그1 개막… 제주 첫 상대는 인천
3월1일 FA컵 우승 대구-디펜딩 챔프 전북 격돌
제주는 2일 원정경기… 아길라르 친정팀과 첫선
  • 입력 : 2019. 02.24(일) 16: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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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의 목표는 K리그1 우승이다. 제주는 최근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전격 교체를 통한 공수를 조율하며 새판짜기와 함께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정비를 마쳤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3월, 봄의 시작과 함께 K리그1이 활짝 기지개를 켜며 본격 개막한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대구FC와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3·1절 대결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막을 올린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다음 날인 3월 2일 올 시즌 첫 상대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을 맞아 원정경기에 나선다. 새롭게 제주의 유니폼을 입은 아길라르가 친정팀과의 첫 경기에 출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심사다. 경기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5위 팀 제주로서는 9위 인천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올해 공수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

올해 제주의 목표는 K리그1 우승이다. 제주는 최근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전격 교체를 통한 공수를 조율하며 새판짜기와 함께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정비를 마쳤다. 제주는 최근 이을용 1군 코치와 권찬수 GK 코치, 박성준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코치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 지난해 K리그1 도움 2위 아길라르를 비롯해 김승우, 이규혁, 강윤성, 김경학 등을 새롭게 영입하며 팀 전력강화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윤일록도 올 한해 제주의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제주의 공격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제주의 올 시즌 초반 6경기는 원정경기로 채워진다. 제주의 3월 경기는 2일 인천, 9일 대구FC, 16일 FC서울, 29일 울산 현대 등 4경기 모두 원정경기다. 이어지는 4월 2개 경기 역시 3일 성남, 7일 포항 등으로 원정길에 나서야 한다. 제주의 첫 홈경기는 4월 13일 전북과의 일전으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예약됐다.

올해 K리그1은 많은 변수를 갖는다. 우선 지난해 K리그2 성남FC가 K리그1으로 복귀하고 대신 그 자리로 전남 드래곤즈가 강등된다. 성남의 경기결과에 따라 K리그1의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이와 함께 프로축구연맹은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주중 경기는 화·수요일에 분산 개최하고 금요일 경기를 도입해 각 팀이 한 차례씩 열도록 했다. 울산과 제주가 오는 3월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첫 금요일 경기를 갖는다.

한편 제주는 25일 제주시 더원호텔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의 포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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