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봄 기온변화 변덕 심할듯"

기상청 "올봄 기온변화 변덕 심할듯"
2019년 3~5월 기상전망…"평년보다 많은 황사 예측"
  • 입력 : 2019. 02.24(일) 15:48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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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제주지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3~4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개월 기상전망(3~5월)을 통해 올봄 제주지역의 기온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3~4월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겠다.

 4월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4일) 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현재 황사발원지 대부분에서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내몽골과 중국북동부 일부지역에 눈이 덮여 있으나 봄철이 되면 대부분 녹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사예측모델에서도 평년수준보다 높은 황사발생이 예측돼 봄철 전체 황사발생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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