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주민 위주 사업으로 지역상권 살려야"

"도시재생 주민 위주 사업으로 지역상권 살려야"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
  • 입력 : 2019. 02.24(일) 14:15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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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주민 위주 사업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난 22일 서귀포시는 대정읍사무소에서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육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계획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했다.

대정읍 상하모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정 오일시장 동쪽의 구)통조림공장을 활용한 역사문화자원사업을 중심으로 면적 약 15만㎡를 중심도로변 재생사업, 지역 명소화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구역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지난해 8월 사업 추진을 확정,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1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 사업구상(안).

이번 주민공청회는 국토부 활성화계획 승인을 위한 사전절차의 일환으로 사업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마련된 기본구상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공청회에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분야 5인의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기본 구상(안)에 대한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해 자문하고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와 주민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있어 전문가 위주의 사업이 아닌 지역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상권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희망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공청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 후 국토부 활성화 계획 승인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활력있는 대정읍을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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