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등 과거사단체 5곳 "지만원 구속하라"

4·3평화재단 등 과거사단체 5곳 "지만원 구속하라"
5·18망언 규탄 공동성명
  • 입력 : 2019. 02.21(목) 14:19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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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등 국내 과거사 단체 5곳은 지난 20일 5·18망언 규탄 성명을 내고 "국회는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을 조속히 제명해야 한다"며 "국론분열,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자인 지만원을 구속하라"고 밝혔다.

참여단체는 5·18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등이다.

이들은 "5·18진상규명법 제정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희생실태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 또 다시 벌어졌다"며 "이는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집권전략에 맞서 분연히 싸웠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적 진실을 철저히 왜곡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5·18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이며, 불행했던 과거사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5·18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국회의원 3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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