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제주항공,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20일부터 본격 훈련
  • 입력 : 2019. 02.20(수) 18:3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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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효율적인 조종사 양성 등을 위해 도입한 모의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20일 설치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뮬레이터는 비행 중 발생할 수 있지만 실제 비행기에서 훈련할 수 없는 여러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제주항공은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3번째로 시뮬레이터를 직접 구매했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시뮬레이터는 최신 기종으로 비정상상황 회복훈련인 UPRT(Upset Prevention Recovery Training)를 시현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소속 조종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경력과 상관없이 매년 2회 이상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교육은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은 물론 조종실 내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한 의사 소통과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이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비행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인력 양성은 물론 조종사를 채용할 때 지원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량평가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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