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중·고교 학생과 수영 동호인들의 대잔치인 제14회 수애기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주말 제주를 수놓는다.

200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선수단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우정과 화합의 레이스를 펼친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시수영연맹, 서귀포시수영연맹이 후원한다.

대회 이름의 '수애기'는 제주어로 수영을 잘하는 돌고래를 의미한다.

참가부분은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뉜다. 학생부는 모두 5개 부문으로 유아부(6~7세), 저학년부(초등 1~3학년), 고학년부(초등 4~6학년), 중학부(중학 1~3학년), 고등부(고등 1~3학년) 등이다. 성인부는 나이별로 모두 11그룹으로 조정된다.

대회는 클럽별 단체전 및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시상은 1~3위까지 이뤄지며 부상으로 상품권 50만~100만원이 주어진다.

경기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혼계영, 계영 50~200m로 각각 펼쳐지며 23일 성인부 경기가, 24일에는 학생부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