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3월 8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가치고치 음악쉼팡, 2019 시민 음악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 음악아카데미는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서귀포시' 구현을 위해 도립서귀포예술단원들이 직접 강사가 돼 시민들에게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클라리넷·플루트·색소폰·트럼펫 등 6종의 악기를 다루는 관악클래스와 합창지휘 및 남·여 성악교실로 이뤄진 합창클래스로 구성됐으며, 수강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악클래스에서는 악기에 대한 역사부터 악기 다루는 방법, 그리고 곡 연주 과정을 배울 수 있고, 합창클래스에서는 합창지휘에 대한 이해와 방법, 분야별 기초 발성과 호흡, 성악과 합창에 대한 이해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숨겨진 이야기를 인문학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음악감상 프로그램인 '렉처콘서트(Lecture Concert)'도 아카데미 수강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귀포 지역 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개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seogwipomusic@naver.com) 또는 방문·우편으로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2494), 홈페이지 및 도립서귀포예술단(739-739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혜택 기회 제공 등 여건조성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