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26일 의회 대회의실
  • 입력 : 2019. 02.19(화) 18:2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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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반대측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6일 오후 4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공항 갈등 해소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015년 11월 성산읍으로 입지가 결정돼 추진 중인 제2공항은 타당성 재조사와 타당성 검토위원회의 검토에도 불구하고 소통부재, 절차적 문제 등 도민사회에서 각종 문제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지난 14~15일 이틀간의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 추진으로 반쪽짜리로 전락해 오히려 도민사회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도민 삶과 직결된 국책사업 현안 해소를 위해 도의회 차원의 중재 노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검토 용역'을 수행한 오세창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검토 결과', 박찬식 제2공항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공항 추진과정 문제점', 강영진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장이 '제2공항 갈등해결 방안은'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원철 위원장이 좌장이 돼 국토교통부 관계자, 정부측 검토위원,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등의 토론자 발언과 플로어 토론 등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박원철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시민사회단체·관계기관 등과 함께 도민의 의견을 듣고, 과연 갈등의 해소 방안은 없는지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의회에서도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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