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경제 언제쯤 활황세로…

제주지역경제 언제쯤 활황세로…
작년 3분기부터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건축허가면적 감소 속 수주액도 줄어
관광객 6월 이후 7개월만에 증가 전환
  • 입력 : 2019. 02.19(화) 16:3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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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경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활황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 양상이다.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관광부문의 부진은 다소 완화됐지만 건설 부문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4분기중 소매판매액지수가 면세점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2월중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18년 3/4 102.1에서 4/4분기 99.8로 낮아진 뒤 올 1월은 97.2로 하락했다.

 1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로 전환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건설수주액은 2018년12월중 토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1월중 관광객수는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세가 이어져 2018년 6월(1.5%) 이후 7개월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1.8%)로 전환됐다. 내국인 관광객도 감소폭(-2.7%)이 전월(-6.4%)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12월중 농산물 출하액은 월동채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산물 출하량은 양식넙치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제조업 생산은 비광속광물 및 식료품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수출은 반도체 위주로 증가한 가운데 수입은 농림수산물 및 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1월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6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7.8%로 전월대비 0.8%p 하락하고 실업률 2.8%로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상승폭 축소 및 공업제품 하락 전환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1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토지가격은 2018년 12월중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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