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음주문화 위해 경찰·주류회사 손 맞잡아

건전 음주문화 위해 경찰·주류회사 손 맞잡아
  • 입력 : 2019. 02.19(화) 15:4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본청 한라상방에서 (주)한라산과 (주)제주소주, 아트리움과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제주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주류회사가 손을 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본청 한라상방에서 (주)한라산과 (주)제주소주, 아트리움과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중 음주원인이 약 19%, 음주 상태에서의 가정폭력은 약 46%, 검거된 폭력사범 가운데 주취상태가 35%에 달하는 등 음주로 인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진행한 건전한 음주문화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딱 혼잔만 참읍서'에 대해 협약을 맺은 주류회사의 소주병 라벨지에 첨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상 '지꺼지게 한잔하고 같이 대중교통', 장려상 '원샷 대신 반샷! 강요 대신 배려!'는 교통 분야 등에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림자 공연을 하고 있는 아트리움에서는 음주폭력 예방과 관련한 영상물을 제작한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올바른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3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