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한시적 확대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한시적 확대
서귀포시, 상반기까지 위기사유 확대 따라 TF 꾸려 발굴
  • 입력 : 2019. 02.19(화) 14:4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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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위기사유가 확대 시행된다.

 서귀포시는 6월까지 긴급지원이 한시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자살예방사업 담당자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등 17명으로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질병, 실직, 휴·폐업,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해진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를 신속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오는 6월말까지는 한시적으로 실직이나 휴·폐업 등 기존 위기사유 외에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자살고위험군(자살시도자·유가족) 중 관련부서에서 생계가 어렵다고 추천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지원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4인 기준 월소득 346만원 이하, 재산 1억18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지원액은 올해부터 생계지원은 1인 가구 기준 월 44만1900원을 지원하며, 주거 지원은 중소도시 1~2인 가구 기준 월 29만300원, 의료비는 300만원 한도에서 이뤄진다.

 시는 올들어 이달 18일까지 67가구에 2835만원을 긴급지원했다. 2016년 449가구에 3억6858만원, 2017년 443가구에 2억8723만원, 2018년에는 312가구에 2억2197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시는 긴급지원제도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계 곤란 가구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 민원실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리플릿도 비치했다. 지난 15일에는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사업 설명회도 열었다.

 위기상황에 처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760-2531, 2533),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현장확인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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