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상천리, 주거지역-방주교회 도로 확장

안덕면 상천리, 주거지역-방주교회 도로 확장
5월 중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 마무리 예정
  • 입력 : 2019. 02.19(화) 14:33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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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안덕면 상천리 주거지역에서 방주교회로 통하는 상천도시계획도로(중로3-5-6호선) 확장 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2005년 6월 지정된 도시계획도로는 안덕면 상천리 인근의 방주교회와 본태박물과 카멜리아힐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통과하는 주요 도로로, 아직까지 확장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상천리마을회는 도로 확장을 위해 지난해 3월 편입토지(14필지) 토지주의 동의서를 받아 서귀포시에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요청했으며, 서귀포시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지난해 10월 편입토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총연장 길이 450m에 대해 30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을 2월 중 착수했다.

이어 시는 도로 종·횡단면 결정과 우수처리계획 검토 및 안전·교통시설물 계획 등 설계기준에 적합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본 공사의 실시설계를 5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과정 중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설계가 마무리되면 사업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인가,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공사비 확보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지금까지 마을안길이 협소해 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이 어렵고 인근 관광지 교통의 중가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 상천리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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