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 들썩

소비자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 들썩
1년새 최대 10% 넘게 올라
  • 입력 : 2019. 02.18(월) 18:2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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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와 설탕, 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30개 품목의 다소비 가공식품의 1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분석에서 제외한 4개를 뺀 26개 품목 중 18개(69.2%)의 가격이 1년 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8개 중 6개(23.1%)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고, 2개(7.7%)는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설탕이다. 설탕 가격은 지난해보다 11.0% 뛰었다. 이어 된장(9.8%), 콜라(9.7%), 어묵(8.5%) 순으로 상승 폭이 컸으며 이 밖에 생수(6.8%), 우유(6.7%), 즉석밥(5.6%)도 이 기간 5~6%대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식용유(-6.1%), 오렌지 주스(-5.3%), 맛살·고추장(-4.9%) 등 6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한편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천686원으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두부·시리얼은 전통시장에서 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게 가장 저렴했다.이 밖에 콜라·생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어묵은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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