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제주제일중 올해는 입상하나

'와신상담' 제주제일중 올해는 입상하나
제25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 19~27일 열전
지난해 2위팀 충암중 첫 격돌… 7개팀 풀리그
  • 입력 : 2019. 02.18(월) 15: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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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중이 2017년 대회 우승팀 충암중을 2위로 내몰며 '제24회 전국 팔도 중학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주를 대표해 출전한 제주제일중은 아쉽게 공동 5위의 성적을 냈다.

전국 팔도의 야구 꿈나무들이 제주에 집결, 자웅을 겨룬다.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5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참가팀은 모두 7개로 제주제일중을 비롯해 서울 충암중·신월중·대치중, 인천 신흥중·상인천중, 경남 야로중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단 규모는 8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에서는 도내 유일의 중학야구팀인 제주제일중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개막전에서 2017년 대회 우승팀이자 지난해 준우승팀인 충암중을 만난다. 지난해 개막전에서도 충암중을 맞아 2-2 무승부를 기록한 터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대회는 팀당 6경기씩 풀리그전으로 펼쳐지며 종합성적을 바탕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제주제일중은 2017년 3승3패, 지난해 2승1무4패로 입상에 실패하며 올해 '와신상담'의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경기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하며, 1시간50분 이후에는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다.

제주도야구협회 관계자는 "도내 야구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도외 선수와 학부모들이 장기간 체류하면서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회가 동계 전지훈련 기간과 맞물려 열리며 선수들의 기량 점검은 물론 올 시즌을 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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