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국제합창축제 제주를 노래하라

2월 제주국제합창축제 제주를 노래하라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독일·미국 등 7개국 참여
18일부터 나흘간 공연·강좌… 제주 소재 창작곡 잇단 초연
  • 입력 : 2019. 02.17(일) 17:3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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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이 제주 소재 창작곡 초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8일부터 나흘 동안 문예회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세계 합창단들이 겨울 제주를 찾는다. 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예술총감독 김희철)가 주최하는 2019제주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이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문예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한국국제합창협회, 천송재단, 제주합창연합회, 제주문화기획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국제합창축제에는 국내는 물론 독일,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1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문합창단의 수준 높은 연주와 아마추어합창단의 열정까지 만날 수 있다.

올해 합창축제에서는 제주 소재 창작곡이 널리 불려진다. 제주 작곡가 안현순의 개막식 위촉곡 '꿈꾸는제주'를 시작으로 전경숙의 '이어도사나', 김준범의 '구엄리 바닷가', 이현철의 '평화의 노래', 오병희의 '사봉낙조' 등 한국합창 작곡가들이 제주에서 길어올린 창작곡들이 잇따라 초연된다.

해외 저명 강사들의 무대와 강연도 준비됐다. 낮 시간대에는 오리엔탈호텔에서 슬로베니아의 스토얀 쿠렛, 미국의 티제이 하퍼, 중국의 워링펀, 리투아니아의 미슈키니스 등 유명 합창지휘자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이 마련되고 저녁에는 이들이 이끄는 공연을 볼 수 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주최 측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합창축제로 세계적인 합창팀의 연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무대"라며 "제주국제합창축제가 지향하는 평화를 품고 제주 겨울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4)724-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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