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소송… 제주영리병원 철회만이 해답"

"예견된 소송… 제주영리병원 철회만이 해답"
영리병원반대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 입력 : 2019. 02.17(일) 16:43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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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그룹이 내국인 진료제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제주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 영리병원철회를 촉구했다.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 촉구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녹지그룹이 제기한 소송은 예견된 것이었다"며 "제주도정이 의료공공성 확보를 위해 소송에 총력대응하겠다 밝힌 것은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고 제주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애초 의료공공성이 훼손될 것을 알면서도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한 장본인인 원희룡 도지사는 대국민 사과와 영리병원 허가를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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