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본부는 지난 13일 남원농협(조합장 김문일)의 '곱들락 노지감귤 공선출하회(회장 현국남, 총무 고익성)'가 농협중앙회가 평가하는 2018년 우수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수 생산자조직 연도 대상은 경쟁력 있는 생산자 조직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시상 제도로, 전국 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하는 2000여개 공선출하회 중에서 2018년 상하반기 우수 조직상을 수상한 조직 20개소 중 10개소를 추천받아 선정하게 된다. 공동선별·출하실적, 품질관리, 조직운영 등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 본상 2개소가 가려진다.

　'남원농협 곱들락노지감귤 공선출하회'는 2008년 1월에 결성돼 현재 회원수는 559명에 이르고 있으며, 2018년도 사업 결과 유실적 회원수 348명, 공동계산 실적은 98억원에 달했다. 특히 출하계약서에 의한 농가별 입고일 지정으로 출하 순서 및 출하 물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50% 이상 출하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년에 50% 미만 출하시 제명 조치 등의 엄격한 운영 관리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