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15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5회 우수조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로 각종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체부문 시상에서는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김경학 의원이 제안한 '제주특별자치도 상설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개인부문에서는 김장영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 조례'가 대상을 받았다.

또 송창권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교육청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 조례'가 우수상을, 허창옥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교육청 농어촌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태석 의장은 "앞으로도 입법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민의의 전당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도민주권과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혁신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1988년에 창립된 지방자치 연구 기관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지방의원의 사기 진작과 지방의회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치입법 분야와 지방자치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위해 우수 조례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