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주지역 수선유지급여사업 시행

LH, 제주지역 수선유지급여사업 시행
제주시 86·서귀포 68세대 노후주택 개량 추진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통해 사업 신청 가능
  • 입력 : 2019. 02.15(금) 09:4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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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유지급여 수선공사 사례

LH제주지역본부는 올해 수선유지급여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154세대(제주시86호, 서귀포시68호) 노후 주택의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주거급여 대상자의 낡은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가 국토부와 시·군·구로부터 주택조사와 주택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LH제주지역본부는 수선유지급여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88세대 저소득층의 노후 자가주택을 수선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주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43%이하에서 중위소득 44%이하로 완화되는 등 수선유지급여의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LH제주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제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서귀포시와도 조만간 협약을 통해 2월중 공사업체 선정에 이어 3~10월 공사를 시행해 연내 수선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소득평가액과 재산 소득환산액을 합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4%이하면서, 주택 등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다.

LH제주지역본부는 대상주택의 구조안전, 설비상태 등 노후상태를 조사한 후 노후정도에 따라 최대 1026만원까지 종합적인 주택개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은 최대 380만원, 고령자는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지원해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 설치를 돕고 있다고 LH제주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수선유지급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LH가 안내문을 발송하고 주택을 방문해 노후상태를 조사하게 된다.

관련 상담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주거급여콜센터(1600-0777)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마이홈(www.myhome.go.kr)을 방문하면 신청자격, 지원절차 등 자세한 안내와 함께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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