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2)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42)제주국제공항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의 변천
  • 입력 : 2019. 02.14(목) 20:00
  •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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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제주국제공항의 전경

김포~제주 전세계 가장 바쁜 노선

섬이라는 제주도의 지리적 특징상 국내선 공항 중 가장 발달한 제주국제공항은 건설 이후 끊임없이 그 크기를 부풀려왔다.

제주공항의 시작은 1942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비행장으로 이용되면서였다. 1958년 1월에는 대통령령으로 제주비행장이 됐고 1968년에는 국제공항으로 승격됐다.

1989년 공항 주차장 모습.

제주공항 최초의 정기항공노선은 1949년 대한민국항공사의 서울~부산~제주 노선이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의 발발으로 폐쇄됐다가 1962년부터 국내선 정기운항이 시작됐다. 1969년에는 제주~오사카 노선이 개설되며 국제공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1985년부터는 한국공항공단(현 한국공항공사)이 인수해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당시만해도 1만6000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200만명의 승객이 이송됐다. 이후 2018년에는 16만8331편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2945만5305명이 이용해 과거와 비교했을 때 여객수가 10배 이상 늘었다.

2012년 12월 확장공사 준공으로 변화한 현재의 공항.

2002년 12월에는 국내 최초 내국인 면세점을 개장했으며 2006년 6월에는 지역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항공 시대가 시작됐다. 제주국제공항은 끊임없이 성장해오며 2012년 12월 확장공사 준공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편 서울(김포)~제주 노선은 2017년 5만5967편의 항공편이 1346만306명의 승객을 이송하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으로 선정될 만큼 많은 승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고 있다.

강희만·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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