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준지 공시지가 조정 요구 증가

제주 표준지 공시지가 조정 요구 증가
161건 중 151건 하향 의견
  • 입력 : 2019. 02.13(수) 17:0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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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제주도가 조정을 요구한 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인천 연수 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제주지역 의견 청취 건수는 161건으로 지난해 132건보다 29건(22%) 증가했다.

 이중 '공시지가가 너무 높게 측정됐다'며 하향을 요구한 사례가 151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제주도의 의견을 들어 4건의 공시지가를 상향하고 69건을 하향 조정했다. 나머지 82건은 수용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은 1만 14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386건에 비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이중 하향을 요구한 사례가 1만 1016건으로 전체의 9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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