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지도점검

서귀포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지도점검
  • 입력 : 2019. 02.13(수) 15:3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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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20여곳의 어린이집 아동 안전을 위해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발표한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 아동학대 발생건수는 2012년 110건에서 2016년 587건으로 약 5배 증가했고, 2016년 아동학대 발생 총 1만8700건 중 3.1%가 보육교직원에 의한 것이다.

 그동안 서귀포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폐쇄회로TV(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관리·운영사항 점검과 아동학대 예방·신고의무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이달 말까지 3140만원을 투입해 109곳의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152대의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 통학차량의 안전관리 소홀로 영유아가 차량에 방치돼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서귀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아동학대 사례중심 순회교육과 워크숍,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교직원 교육사업, 부모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어린이집에서는 부모 1일교사 체험의 날을 운영해 부모와 교사간 소통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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