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실업률 2.8%.. 11개월만에 최고

제주실업률 2.8%.. 11개월만에 최고
통계청, 2019년 1월 제주자치도 고용동향
1년 전에 비해 자영업자 1만2000명 늘어
  • 입력 : 2019. 02.13(수) 10:3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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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실업률이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가 하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비임금근로자가 1년새 1만7000명 가량 증가하는 등 고용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제주지역 실업률은 2.8%로 지난해 2월(3.4%)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이하 동일)에 비해선 0.8%p 상승했으며, 남자는 2.2%로 0.1%p 하락했지만 여자는 3.5%로 1.8%p 상승했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3000명(39.5%) 증가했다. 남자는 5000명으로 동일했지만 여자는 6000명으로 3000명(106.9%) 증가했다.

제주도 15세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55만3000명으로 1만 7000명(3.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8만 5000명으로 9000명(2.4%)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9.8%로 0.4%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 7000명으로 8000명(4.8%) 증가했다. 육아는 1만 4000명으로 2000명(17.2%), 통학은 4만 3000명으로 1000명(3.4%), 가사는 4만 4000명으로 1000명(2.5%) 증가했다.

취업자는 37만 5000명으로 6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만 8000명으로 6000명(3.1%) 증가했으나 여자는 16만 7000명으로 동일했다.

고용률은 67.8%로 1.0%p 하락했다. 남자는 75.9%로 동일한 반면 여자는 59.9%로 2.0%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1만4000명(26.9%), 건설업 2000명(6.5%),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 3000명(6.2%),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 1000명(0.5%) 증가했다. 하지만 광공업 6000명(-38.2%), 도소매ㆍ숙박ㆍ음식점업 8000명(-7.8%)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명(22.0%),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이 4000명(4.0%)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 5000명(-7.1%), 서비스·판매종사자 3000명(-3.3%)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수는 13만 5000명, 임금근로자수는 24만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1만 7000명(14.0%) 증가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1만2000명(11.7%)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만 1000명(-4.2%) 감소했으며, 이 중 일용근로자는 6000명(21.8%)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 2000명(-18.0%), 상용근로자는 5000명(-3.1%)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9000명(13.0%) 증가한 8만 2000명,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000명(0.3%) 증가한 28만 3000명으로 나타났다.

주당평균취업시간은 40.4시간으로 0.2시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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