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창사 이래 매출 1조원 첫 돌파

제주항공 창사 이래 매출 1조원 첫 돌파
전년대비 26.4% 증가…道 13억여원 현금 배당
  • 입력 : 2019. 02.12(화) 14:28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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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594억원으로 전년보다 26.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09억원으로 8.0% 감소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2011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또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한해 매출 1조원 달성이란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추가 도입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신규 취항, 일본·동남아 노선 거점 다변화, 유연한 노선 운용, '에어카페' 등의 부가매출 증가 등을 매출 신장 요인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운영 노선은 2017년 45개에서 작년 67개로 늘었으며 부가매출은 같은 기간 789억원에서 988억원으로 25% 신장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주주 대상으로 주당 650원, 총 17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계획도 공시했다.

 앞으로 열릴 주주 총회에서 이 같은 배당 계획이 확정되면 제주도는 현금 13억2700여만원을 배당 받게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주식 204만236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주당 600원꼴로 현금을 배당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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