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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된 중국어선 구난 작업 난항
해경 지난 3일 불법어업 중국어선 예인 중 좌초
사고 주변 지역 낮은 수심·암초 등 대책 마련 중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9. 02.10. 15: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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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인 지난 3일 서귀포 구두미포구 서쪽 370m 해안에 좌초된 중국어선의 구난 작업이 낮은 수심과 암초 등으로 인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좌초된 중국어선은 구두미포구 인근 해안가 암초 사이에 걸려 좌현으로 40~50도 정도 기울어져 있으며, 선박 일부가 침수된 상태다.

하지만 사고 해역 주변에 암초가 많고, 수심도 1~2m 정도로 낮아 인양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중국어선 기름탱크에서 연료(경유)와 선저폐수 전량을 빼내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또 사고 지점 주변의 수중 암초 분포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외부 구난전문업체에 의뢰를 맡겼다.

해경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구조 방법 등을 논의 중이다"라며 "빠른 시간 내 인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중국선박은 지난 3일 무허가 불법어업을 하다 해경에 의해 나포됐다.

당시 기관 고장 상태로, 해경에 의해 서귀포항으로 예인되던 중 높은 파도와 강풍에 의해 예인선과 중국어선을 묶은 줄이 풀리면서 표류하다 해당 지역에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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