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1주년을 맞은 민주평화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제주도당 창당에 나섰다.

민주평화당은 8일 제5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준비위원장에 제주 출신인 현 중앙당 기획조정위원장 양윤녕(58)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윤녕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 광주대학교 경영학과, 단국대학교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지난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당료생활을 시작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거쳐 지난해부터 민주평화당 기획조정위원장으로 일해왔다. 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고희범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양윤녕 위원장은 "앞으로 고향 제주와 도민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골목골목 발걸음 하겠다"면서 "민주평화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을 창당하여 제주발전을 위해, 더 정의를 외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