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문화 보존·가치 제고 위해 21개 사업 65억 투입

해녀문화 보존·가치 제고 위해 21개 사업 65억 투입
  • 입력 : 2019. 02.08(금) 11:32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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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보존과 가치 제고를 위해 21개 사업에 66억1400만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 해녀어업인 복리증진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해녀탈의장·공동작업장 보수보강 등 11개 사업에 8억8900만원 ▷ 해녀 보호·관리 및 육성 내실화를 위한 유색 해녀복 지원, 해녀 질병 진료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36억8800만원 ▷ 한수풀 해녀학교 신규해녀 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기반 시설 확충에 1억7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령화 및 마을어장 자원감소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해녀들의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한 소득보전지원에 18억6500만원(70세이상 월10만원, 80세이상 월 20만원 지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만80세 이상 고령 해녀들의 은퇴수당 지급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지급 기준이 마련되면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고령 해녀 은퇴수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주 해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정책을 통해 해녀어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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