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니폼 입은 윤일록 "올해 일낸다"

제주 유니폼 입은 윤일록 "올해 일낸다"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AG 금 군 문제도 해결
"제주 목표인 K리그1 우승·ACL 진출 힘쓸 것"
  • 입력 : 2019. 02.07(목) 14: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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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 윤일록(26)을 임대·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선다. 임대 기간은 2019시즌 종료까지다.

2011년 경남 FC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윤일록은 2013년 FC 서울로 이적한 뒤 2017년까지 5시즌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31골 32도움을 기록했으며 K리그 통산 46번째 30-30클럽에 가입한 주요 공격수다. 또한 2009년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유망주로 2013 EAFF 동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A매치 8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며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우승하며 군대 문제도 해결된 상태다.

지난해 요코하마로 이적한 윤일록은 리그 및 컵대회 포함 총 27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많은 공격포인트(J리그 2도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근 요코하마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제주행을 선택했다.

윤일록의 주포지션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오른발잡이지만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대발 윙어'다. 공간 패스 능력까지 뛰어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제주의 다채로운 전술에 필요한 선수다.

윤일록은 "일본 무대를 떠나 제주에 합류했고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축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좋다. 2019시즌 많은 걸 새롭게 느끼고 배우면서 제주의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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