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4·3특별벌, 이달 중 상임위 의결"

민주당 제주도당 "4·3특별벌, 이달 중 상임위 의결"
  • 입력 : 2019. 02.03(일) 18:28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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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제주시 이도1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과 4·3 관련 단체 임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주를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달 안으로 4·3 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국회 상임위에서 의결하겠다는 뜻을 유가족 등에게 전했다.

강창일(제주시 갑),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의원은 3일 오후 제주시 이도1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4·3 유족회와 4·3 도민연대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4·3 당시 이뤄진 불법 군사재판 사건에 대한 공소기각 판결에 따른 향후 대응책과 4·3 특별법 전면 개정을 위한 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순문 4·3 유족회장은 "올해 4·3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유족들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양동윤 4·3 도민연대 대표는 "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인한 수형 피해자 12명에 대한 추가적인 재심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4·3 불법 군사재판 생존 수형 피해자들의 국가 상대 손해배상소송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고, 4·3 특별법 전면 개정안이 2월 중 국회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강창일 의원은 "4·3 특별법 전면 개정안의 2월 국회 통과를 위해 유족들과 제주 지역 의원들이 힘을 모아 야당과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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