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명절 제수품 소비자가격 25만5000원

올 설명절 제수품 소비자가격 25만5000원
  • 입력 : 2019. 02.02(토) 16: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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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 제수품 소비자 가격은 최종적으로 재래시장은 25만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원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두고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8개 제수품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25만 5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차 조사(1월 23일)와 비교했을 때 전통시장은 0.4%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0.5% 하락한 수치이다.

이번 3차 조사에서는 나물류와 과일류는 전주대비 가격이 상승했고 일부 노지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제수용 수요증가로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 삼색나물류와 소고기(양지)는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대추는 전통시장 기준 1.9% 하락했다.

또 올해 비교적 생산량이 많은 배추와 무는 가격 하락세를 보인 반면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는 2주 연속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국 농협계통매장과 연계해 명절맞이 특판 및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약 2209개소의 농협계통매장에서 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설 명절 농축수산물 대잔치’를 통해 10~50%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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