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갈등 관리 '특별위원회' 구성한다

제주 제2공항 갈등 관리 '특별위원회' 구성한다
사회협약위 30일 1차 회의서 분과위 구성
2월 중순 기획·운영 분과회의 서 확정키로
  • 입력 : 2019. 01.31(목) 13:25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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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또는'소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오창수)는 지난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1차 전체위원 회의를 열고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운영, 갈등 관리, 권익증진 등 3개 분과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기획·운영분과는 위원회 역량 강화와 역할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갈등해소 선진사례 조사, 위원회 운영 관련 제도개선 등을 진행한다. 위원장에는 오창수 전 제주도 감사위원장이 선임됐다.

갈등관리 분과는 고용보 제주지검 법사랑위원을 위원장으로 공공갈등 예방·중재, 갈등분석 등 예방활동, 갈등 이해당사자 의견수렴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익증진 분과에서는 지역주민간 분쟁과 선주민·이주민과의 갈등 해소 등 도민권익증진 사업을 총괄한다. 위원장은 고석찬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장이 맡는다.

특히 이날 사회협약위원들은 도내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 갈등 해소방안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창수 위원장은 사회협약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2공항 특별위원회 또는 소위원회 운영을 제안했다.

협약위원들은 오는 2월 중순쯤 기획·운영 분과회의을 열고 제2공항 특위·소위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제6기 활동 로드맵 등을 확정키로 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6시 협약위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 갈등 조정 관련 컨설틴 실시, 공개토론회 등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며 "자료 수집, 갈등해소 사례 연구 등의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제6기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은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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