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한다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 올인한다
  • 입력 : 2019. 01.31(목) 13:0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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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관광객 감소와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제주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관광객 감소, 건설경기 부진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와 최저임금 상승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일자리·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수출·물류비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3871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1160억 원을 투입해 청년, 중·장년 등의 일자리 지원과 고용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중장년 등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하고 24억 원을 투자해 만18세부터 34세이하 미취업 청년에 대한 청년수당을 월 50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하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5인 미만 도내 중소기업의 임금부담과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한다.

 소비활성화및 물가관리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25억 원을 투입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67억 원을 지원한다. 또 비정규직 및 이동·취약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노동현안 과제 연구 등 노동분야의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21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침체 및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56개 사업에 481억 원을 투입해 경영난 해소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제주향토강소기업 육성 16억 원,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13억 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250억 원 등 31개사업에 331억 원을 투입하며, 중소기업에 7300억원을 융자지원해 자금경색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분야에 골목상권 우대카드 포인트적립 지원 등 13개사업 47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골목상권살리기 특별보증은 2018년 240억 원에서2019년 375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제주사랑상품권은 11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90억 원, 전통시장 SNS홍보 및 통합콜센터 쇼핑몰 운영 1억 원 등 6개 사업에 92억 원을 투자하고 중소기업 창업프로젝트 지원 2억5000만 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역량강화 4억 원 등 6개사업에 11억 원을 투자해 신규 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 확대 및 신규 지원사업으로 노령·폐업 등에 대비한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은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제조업종 소상공인 환경개선비는 800만 원에서 850만 원으로, 골목상권 노후 점포에 대한 시설개선비는 6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하며,자금과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 후 3년 이내 업체에 대해 창업 두드림(DO Dream) 특별보증 규모를 150억 원에서 225억 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수출, 물류기업에 대한 청년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상품 발굴, 수출물류비 지원 등 수출진흥을 위해 94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2019년에는 도정 최우선 과제를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확충에 두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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