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저소득층 지원 확대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저소득층 지원 확대
  • 입력 : 2019. 01.30(수) 17:3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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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도내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 회의를 개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해외연수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학점취득과 연계해 어학능력 향상과 선진 고등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해외대학 연수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을 실시해 2016년 9개국 143명, 2017년 8개국 223명, 2018년 9개국 607명(전년 대비 172% 증가)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저소득층 학생의 연수 비율은 56.5%(343명)로 점차 증가세에 있다.

제주도는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 회의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연수참여를 사업비 기준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해외연수 참여의욕에도 불구하고 연수 후 학자금 및 생활비 마련 곤란 등을 이유로 참여를 주저함에 따라 이를 보완할 대책도 마련했다.

대학별로 연수에 참가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수 직후 아르바이트 등 우선적 취업 알선, 학자금 우선 융자 등의 방안을 강구해 생계 등의 압박 없이 해외연수를 통해 자기계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2019년도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은 각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계획 수립 후, 올 4월부터 연수 대상자를 선발해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 해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우 청년정책담당관은 "도내 대학생들이 국제적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저소득층 대학생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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