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확대

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확대
  • 입력 : 2019. 01.30(수) 16:41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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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양성평등정책의 일환으로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수눌음육아나눔터'조성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은 예전에 어려운 농사일을 하면서 이웃끼리 수눌음을 통해 일손을 도왔던 정신이 이어져 아이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 돌봄을 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2016년 조성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해까지 16억원을 투입하여 2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조성사업은 2. 1. ~ 15일까지 공모한 후 서면과 현장심사 등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2020년까지 43개소 조성을 목표로 조성해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수눌음 육아나눔터를 조성?운영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에서는 도청 여성가족청소년과로 공모신청을 하면 되고, 현장심사와 자체 심사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리모델링 사업비 5천만원과 프로그램 운영비 6백만원(월 5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오는 2월 13일과 19일에는 수눌음육아나눔터 29개소와 엄마들이 자조모임인 돌봄공동체 55개팀을 대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권역별로 네트워크 간담회를 실시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에서는 다양한 육아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돌봄과 소통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조모임을 통해 제주형 수눌음육아 나눔 공동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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