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사고 재활용선별기 보름만에 재가동

끼임사고 재활용선별기 보름만에 재가동
지난 16일 봉개재활용센터서 직원 끼임사고
안전검사 합격…경보장치 등 안전조치 마련
  • 입력 : 2019. 01.30(수) 15:16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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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뒤 중단됐던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재활용선별기가 14일만에 재가동된다.

 제주시는 환결시설관리소 재활용선별기가 안전보건공단의 안전검사를 통과해 광주지방고용동청이 기계 사용중지를 해제하고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로 작업 시 시작을 알리는 경보장치와 경광등을 30초이상 작동한 후 선별기를 가동하고 작업자가 끼임·말림 등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가림판 등을 설치했다. 또 광학선별기 등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문이 열리는 즉시 선별기가 멈추게 조치했다.

 이와함께 작업시간 전에 한자리에 모여 인원 확인 및 안전장비 착용여부를 확인 후 안전교육과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안전구호를 제창한 뒤 팀별 작업위치로 이동하도록 하는 등 작업 환경도 개선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유지보수 전문업체와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정에서 산업안전보건관리책임자 지정, 보건 관리자 선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재활용선별기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직원은 현재 수술을 받은 뒤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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