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반세기 한눈에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반세기 한눈에
'한동초등학교 50년' 발간 2월 2일 출판기념회 개최
  • 입력 : 2019. 01.29(화) 19: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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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을 맞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담은 '한동초등학교 50년'이 발간됐다.

한동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고호진·사진)가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묶어낸 '한동초등학교 50년'은 한동리 마을의 700여년 역사 속에서 1968년 3월 16일 문을 연 한동초 50년을 조명하고 있다. 각종 사료, 옛 문헌, 증언 채록 등을 바탕으로 780여 쪽에 걸쳐 한동리와 학교의 역사를 집대성해 놓았다.

'한동초등학교 50년'은 제주 역사와 행정제도의 변천, 한동리 역사와 행정, 신앙생활과 문화, 생활풍속과 생업, 교육, 한동초등학교 총동문회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한동리 학교 설립 운동의 시작, 학교 설립 인가와 개교, 지역 주민들의 학교 지원 등을 증언 채록과 기존문헌 등을 통해 상세하게 기술했다. 학생 수 급감으로 작은 학교로 분류돼 통폐합 대상으로 예고되자 지역주민들이 다시 발 벗고 나서 공동주택 건립을 통해 학생 유치에 나서며 본교 체제를 지켜낸 '학교 살리기 운동' 전개과정도 실렸다.

고호진 편찬위원장은 "보릿고개 시절 각고의 노력으로 개교한 한동초의 50년 그 자체가 현재진행형인 인생역정일지 모른다"며 "이번 책자 발간이 마을·학교·동문이 삼위일체로 소통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초 총동문회는 2월 2일 오후 6시30분 제주칼호텔 연회장에서 '한동초등학교 50년 출판기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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