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노형동 맞춤형 주민자치프로그램 호응

[동네방네] 노형동 맞춤형 주민자치프로그램 호응
  • 입력 : 2019. 01.28(월) 16:59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의 대표적인 교육과 상업 주거 중심지로 도시가 날로 팽창하고 있는 노형동이 주민들을 위한 건강과 교육, 문화 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노형동(동장 강유섭)과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도일)는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채로운 건강·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는가 하면 설문조사를 실시 반영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또한 성인은 물론이고 초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을 비롯 계층별로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형동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청소년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그리고 멩글게, 어린이 요리교실, 엔트리 자격증반, 중국어 입문교실 등 4개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자신감과 성취감, 사회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수강생 및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노형동은 이번 방학 특강 이외에도 상·하반기로 구분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8개 프로그램 강사를 공개 모집하는데 이어 3월부터 6월 말까지 4개월간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높게 나타난다. 지난 해 요멩이 요리교실을 비롯 요가교실, 생활체조, 민화교실, 프랑스자수, 서예교실 등 총 39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는 모두 850여명이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사 만족도 항목에서 긍정 응답이 94%(매우 그렇다 86%, 그렇다 8%)로 매우 높았다.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항목에서도 긍정 응답은 92%(매우 그렇다 81%, 그렇다 11%)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재참여 여부에 대한 긍정 응답 또한 95%(매우 그렇다 84%, 그렇다 11%)를 나타냈으며, 지속적 운영에 대한 긍정 응답 역시 93%(매우 그렇다 82%, 그렇다 11%)에 이르렀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좌 개설에만 그치지 않고 예술적 소양과 실력을 높이고 주민화합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및 발표회인 '2018 주민행복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주민행복 문화마당은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외에도 노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7년 10월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악단인 '노형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지난해 12월 창단연주회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와관련 노형동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어린이·청소년 등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문화·여가프로그램 위주에서 탈피하여 자기계발 및 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9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