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박물관 해녀유산 답사 개설

제주해녀박물관 해녀유산 답사 개설
올해 프로그램 다양화·시설 개선 추진
  • 입력 : 2019. 01.28(월) 10:4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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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박물관이 올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시설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사진=해녀박물관

제주 해녀박물관이 올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시설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녀박물관 관람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콘텐츠와 자료관리 기능,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녀박물관은 우선 해녀 고유의 콘텐츠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젤리 만들기(초등4~6학년 대상)와 해녀유산 답사(성인 및 가족 대상) 등을 개설한다. 해녀민속공연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상설 공연도 더욱 풍부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의 1차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자료 관리 기능도 강화해 소장자료에 대한 세부조사를 바탕으로 자료집을 발간하고, 사용 맥락이 확실한 자료에 대한 수집도 이뤄진다. 2018년 신규 유물과 상태가 좋지 않은 유물에 대해서는 전문 보존 처리할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개선해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설 보강을 추진한다. 전면 유리창으로 여름철 온습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던 어린이해녀관 등 신관 공조시설을 개선하고, 건축물 내진보강 진단, 화재·지진 대비 직원 교육 실시 등으로 관람객 안전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 만족도를 조사하고 환경정비 인력을 증대하며, 해설사 운영 뮤지엄숍 판매 상품을 다양화해 관람객 선호 물품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8년 한해 해녀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18만7000여명으로 전년 17만8000여명보다 5% 증가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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