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안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잇따라

제주해안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잇따라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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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사이 도내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 2구가 잇따라 발견됐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을 지나던 관광객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상괭이의 몸길이는 137cm로 수컷이었다.

같은날 오후 2시9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해안가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죽은 상괭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상괭이는 몸길이 140cm의 수컷이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이날 발견된 상괭이 둘다 포획흔적은 없었으며 죽은 지 15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포획 흔적이 없는 상괭이 사체 2구를 각각 읍사무소로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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