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단체 청와대에 항의서한 전달

제2공항 반대단체 청와대에 항의서한 전달
  • 입력 : 2019. 01.25(금) 18:31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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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제2공항 일방추진에 대해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진행했다.

 녹색연합, 열린군대를위한 시민연대, 육지사는제주사람, 천주교인권위원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환경운동연합, 녹색당은 2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청와대가 나서서 제주도민들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며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중단시키고 합리적인 공론의 장을 열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제2공항을 추진하는 근거가 된 사전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일방적으로 강제종료 시켰다"며 "이후 지난 22일 세종시에서 비공개로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도 진행해 주민과 시민사회를 완전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투명하게 검증하자는 요구를 거부하고 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중단시키고 대화의 물꼬를 터 줄 것을 청와대에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문제의 발단이 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투명한 검증작업을 다시 시작해야한다"며 "지난해 운영된 검토위원회에서 뽑은 쟁점들에 대해 투명하게 검증하고 제주도민들의 의견도 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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