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회로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공개토론회로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 입력 : 2019. 01.25(금) 15:06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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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25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전 도민들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국토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제주도가 아닌 세종시에서 비공개로 개최하고 뻔뻔하게 투명절차를 운운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검토위원회가 쟁점에 대해 충분히 토론한 뒤 정상적으로 종료됐고 타당성 재조사 용역기관도 쟁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기존 용역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조사용역기관은 사전 타당성 용역기관에서 건네 준 자료만 되풀이해 읽거나 '특이사항 없음'이란 말로 객관적인 검증을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토론회는 사전타당성 용역 시점 이전부터 시작해 검토위원회 기간동안에도 마땅히 열렸어야 할 기본적인 도민의견수렴 절차"라며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도민들에게 판단을 받은 뒤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절차에 동의한다면 지금 즉각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개토론회의 형식과 방식, 토론에 따른 도민들의 의견수렴 등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제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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