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제주비엔날레 2020년 개최 공식화

두 번째 제주비엔날레 2020년 개최 공식화
도립미술관 주최 행사로 별도 비엔날레 운영조례 제정 추진
10주년 미술관 잇단 기획전에 전문인력 양성·청년작가 발굴도
  • 입력 : 2019. 01.24(목) 14:2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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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이 2020년 두 번째 제주비엔날레 개최를 공식화했다. 최정주 관장은 24일 2019년 도립미술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주비엔날레 타당성 검토를 위한 미술 전문인 자문회의와 세 차례 진행된 워크숍을 바탕으로 도립미술관이 주체가 되어 2020년 5~9월 중 비엔날레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립미술관은 차기 제주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제주비엔날레 운영 조례안을 마련해 빠르면 2월 중 제주도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조례안에는 제주비엔날레 기본 방향, 집행위원회 설치와 기능, 운영위원회 설치와 기능, 사무국 운영 등이 담길 예정이다. 최정주 관장은 "조례안이 확정되면 예술감독 선임,주제 확정 등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개관 10주년이 되는 도립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 준비와 더불어 ▷생(生)·활(活)전(1월 31일~3월 31일) ▷덕수궁미술관 협력 근대 걸작 순회전(4~6월) ▷개관 10주년 특별전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전(6~9월)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프렌치 모던 1850~1950'(10~2020년 1월)전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영&이머징 아티스트(Young & Emerging Artist)전, 미술관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립미술관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제주현대미술관은 ▷지역네트워크 교류전(2~3월) ▷제주자연 2019(4~6월)▷국제 생태미술 오션 네트워크(7~9월) ▷크리스 조던 초대전(10월) ▷중진작가 초대전(11~2020년 1월), 아트저지 2019(7~12월) 등을 기획전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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