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25일 밤부터 다시 추워진다

제주지방 25일 밤부터 다시 추워진다
내일 낮까지는 포근.. 26일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 뚝
  • 입력 : 2019. 01.24(목) 10:39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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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1100도로. 한라일보DB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제주지방에 25일 밤부터 다시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맑은 날씨는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25일부터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 늦게 북서부 해안지역과 산지에 눈발이 날리겠다고 예보했다.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3㎝정도다.

26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서 북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새벽에 눈이 오고 산지에도 가끔 눈이 오겠지만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기온도 25일 밤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26일 낮 기온은 24일보다 4~6℃ 낮은 5~8℃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제주시 기준으로 2~4℃를 기록하며 추워지겠다.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은 9~14℃이지만 26일 최저 1~2℃, 낮 최고 5~8℃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25일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10~16m/s, 36~57km/h)하게 불고, 물결도 점차 높게(유의파고 2.0~3.0m)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해나 조업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찬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25일부터 유입되면서 중산간지역 이상도로는 내린 눈이 어는 구간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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