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오늘… 판타지 인 제주

거울에 비친 오늘… 판타지 인 제주
송유진 작가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 입력 : 2019. 01.23(수) 18:4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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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의 '비 더 게스트(Be the Guest)'.

제주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묻는 전시가 있다. 송유진 작가가 펼치는 '판타지 인 제주'다.

지난해 제주대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한 송유진 작가는 이랜드 그룹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가 제주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레지던시 2018년 2기 입주작가였다. '판타지 인 제주'는 송 작가가 이달 초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켄싱턴제주호텔 제1갤러리(3층)에서 진행중인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에 붙여진 제목이다.

이번 전시에서 송 작가는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바뀌는 제주섬의 풍경과 마주하며 '그럼에도' 치유의 순간이 되는 장면들을 불러냈다. 사물을 거울에 비춰보며 작가만의 시선으로 대상을 재해석한 뒤 스케치하듯이 캔버스에 기록하는 에스키스 기법을 사용했다. 이같은 과정으로 탄생한 작품은 때때로 꿈결 같은 화면으로 관객 앞에 선다.

전시는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화~토요일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5시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갤러리투어가 진행된다. 문의 064)735-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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